센터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3

잡종예찬

2023.09.05(화) - 2023.09.21 (목)

  • 기간

    2023.09.05(화) - 2023.09.21 (목)

  • 장소

    김희수 아트센터 지도 바로가기

  • 시간

    월~토요일, 12~18시 (일요일, 공휴일 휴관)

  • 주최

    수림문화재단

전시개요
서성협은 '혼종'을 주제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작가는 다른 것들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상태라는 '순종'이라는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순종화되는 과정에서 제거되는 다양한 가능성을 복원하는 것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것이 섞여 있는 '잡종'의 상태를 긍정하면서 순수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계에 존재하는 틈을 가시화하며, 기존의 체제와 사고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일련의 작업들을 공간 속에서 입체적으로 작동시키며 잡종들의 혼종성이 다양한 차원에서 감각되는 공간을 창출할 것이다.
  • 내용
    예술가 서성협
    서성협은 서로 다른 매체들이 공유하는 보편적 감각을 뒤섞는 방법을 “위상학적” 이라고 부른다. 또한 위상학적 방법론에서 파생되는 감각을 "위상감각"이라 정의하고 고유의 형식으로 정립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혼종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여 매체와 형식의 혼합 방식을 찾고 있다. 섞이지 않은 순수한 상태라는 '순종'의 개념, 즉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순종화 되는 과정에서 제거된 다양한 가능성을 복원한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섞인 상태로 재현하 고 변용하여 순종이 만들어 온 서사 즉, 전통과 순종의 공동체에 대한 허구성을 조명하고자 한다. 2021년 《위상감각을 위한 퍼포먼스》(TINC), 2020년 《위상감각》(얼터사이드)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2년 《ECHOLESS》(별관),《미술관의 입구 : 생태통로》(경기도미술관) 등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기획자 권태현
    글을 쓰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예술계에서 활동하지만 쉽게 예술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것들에 항상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정치적인 것을 감각의 문제로 파악하는 관점에 무게를 두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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